‘김연아의 눈물, 아디오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시상식이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
↑ 22일 새벽(한국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 광장에서 진행된 피겨 메달 시상식에서 한국의 김연아가 러시아 소트니코바의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가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김연아는 전날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서 144.19점,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획득해 총점 219.11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시상식 후 방송인터뷰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는 “홀가분하다”는 기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듣고 싶은 음악으로 자신의 프리 프로그램의 배경곡이었던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택했다. 김연아는 “좋아하는 음악이고, 마지막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아디오스 노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