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위를 노린 샬케와 6위를 노린 마인츠가 목표한 승점 3점을 따지 못했다. 나란히 승점 1점을 따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샬케와 마인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샬케와 마인츠는 승점 3점 추가시 1계단 점프가 가능했다. 4연승 중인 샬케는 2위 레버쿠젠에 골득실차로 뒤진 3위로, 마인츠는 5위 볼프스부르크에 골득실차로 뒤진 6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 치 양보도 없는 대결이었다. 슈팅 31개가 쏟아지는 공방이었다. 그러나 골키퍼의 선방 속에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한 차례씩 잡았다. 기회가 먼저 찾아온 건 샬케였다. 후반 7분 마인츠 골키퍼 카리우스의 패스 미스로 득점 찬스를 얻었으나 메이어가 살리지 못했다. 마인츠도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은 이날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여러 차례 전방으로 볼을 공급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 동료인 박주호는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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