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추월 / 사진=MK스포츠 |
'팀추월 경기방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일반인에게 생소한 팀추월의 경기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팀추월은 두 팀이 경기해서 서로 상대방의 꼬리를 먼저 잡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이며, 팀당 3명으로 구성됩니다.
팀추월 경기는 8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이게 되고, 두 팀이 트랙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남자는 400m 트랙을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를 질주하는 동안 상대팀의 맨 마지막 선수를 먼저 추월하는 팀이 이기게 됩니다.
추월한 팀이 없을 경우 맨 마지막 주자가 완주해 들어온 시간을 기준으로 승패를 가립니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기록은 큰 의미가 없으며, 8강이나 4강에서 올림픽 신기록이나 세계 신기록을 세워도 결승에서 패하면 금메달을 얻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3분42초32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한국은 22일 밤 11시 59분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한편, '팀추월 경기방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팀추월, 긴장되는 경기일 듯" "팀추월, 대한민국 화이팅!" "팀추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