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차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공동선두 서울 SK를 누르고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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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의 경기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6분 31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자유투로 2득점을 추가하면서 49-51까지 쫓아갔고, 모비스의 턴오버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모비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문태영과 함지훈의 득점으로 71-65까지 앞섰다. 그러나 SK는 박상오가 6득점을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심스의 득점으로 73-7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모비스 문태영이 종료 1초 전 극적인 슛을 터뜨리며 경기는 2차 연장에 돌입했다.
SK가 김선형의 득점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모비스가 곧 경기를 뒤집었다. SK의 턴오버 3
한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83-71로 꺾었다. 이 경기로 전자랜드는 5연패를 끊어냈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원주경기에서는 KCC가 동부를 73-65로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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