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부상에서 재활 중인 LA다저스의 우완 선발 채드 빌링슬리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가 선수단 정리 과정을 통해 그의 복귀가 그리 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쿠바 출신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내야수 저스틴 셀러스를 지명할당하며 아루에바레나의 자리를 마련했다.
↑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 중인 채드 빌링슬리가 예정보다 빠른 시기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면 현지시간 기준으로 3월 19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그럴 경우 5월 18일까지 선수를 쓸 수 없게 된다. 이 말은 곧, 빌링슬리가 5월 중순 이전에 나올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빌링슬리는 23일 불펜 투구를 실시하는 등 계획대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아직 패스트볼 구속이 85마일에 불과하지만, 다음 주 커브를 실험하는 등 재활 속도가 빠르다. ‘SB네이션’은 라이브 피칭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5월초에는
이와 관련해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빌링슬리의 복귀와 관련해 아직 60일 이상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빌링슬리도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고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며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