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이 폐막한 가운데 피겨 심판 양심선언이 단순한 오역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한 언론은 "피겨 심판이라고 밝힌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으로 인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가 은메달로 밀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단순한 번역의 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보도에는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이로운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으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된 내용이 전부였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2일 국제빙상연맹(ISU) 친콴타 회장을 만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국제빙상연맹의 규정과
심판 양심선언 오역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판 양심선언 오역, 허무하다", "심판 양심선언 오역, 잠시 기대했었는데", "심판 양심선언 오역, 제발 양심선언 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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