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홈런으로 추격전을 벌였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최근 연습경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G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초반부터 불안했다. 2회말 1사 2루에서 LG 선발 우규민이 곤도 겐스케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 1사 1,3루에서는 임지섭이 이나바 아츠노리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다.
↑ LG는 27일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서 3-6으로 역전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8회 1사 2,3루에서 유원상이 타니구치 유야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 니시카와 하루키에게 좌울 솔로포를 허용해 재역전 당했다.
LG 선발 투수 우규민은 2이닝 4피안타 몸에 맞는 공 1개 1실점을 기록했다. 8회에 나선 유원상은 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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