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시범경기 2일차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프린스 필더는 첫 홈런포를 가동했고, LA다저스는 애리조나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필더는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경기에서 3회 대니 더피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주전들이 대거 뛴 3회까지 4-0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이후 7점을 더하면서 캔자스시티에 11-7로 이겼다.
↑ 프린스 필더가 첫 실전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가 1회 부상으로 강판됐지만, 계투진의 활약으로 애리조나의 타선을 막으며 4-3으로 이겼다. 마운드에서는 2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레드 패터슨의 활약이 빛났다. 후안 유리베는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석에서 활약했다.
↑ 후안 유리베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피오리아 이웃 간의 대결인 샌디에이고와 시애틀의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7-1로 크게 이겼다. 최지만은 출전하지 않았다.
플로리다에서는 피츠버그가 뉴욕 양키스에 8-2로 승리했다. 대만 출신 투수인 양 야오쉰은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클리프 리와 R.A. 디키의 선발 대결이 펼쳐진 필라델피아와 토론토의 경기는 토론토가 7-5로 승리했다. 리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 디키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 시범경
캑터스리그- 애리조나 3-4 다저스
애리조나 5-2 시카고 컵스
텍사스 11-7 캔자스시티
클리블랜드 12-3 신시내티
밀워키 11-3 오클랜드
그레이프푸르트리그 – 애틀란타 2-5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5-7 토론토
피츠버그 8-2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1-7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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