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하고 하루 휴식에 들어갔다.
넥센은 28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구장에서 예정됐던 연습경기를 취소했다. 쉴 틈 없이 바삐 달려온 선수들의 원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 넥센은 28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하고 자율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
시차적응이 덜 된 상태였으나, 넥센은 22일 SK 와이번스를 시작으로 한화(23일, 25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4일, 27일) 등 총 5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4승1패로 기분 좋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선수들의 피로가 쌓일 법도 하다. 넥센은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연습경기를 취소하고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한화도 넥센의 이 같은 요청을 흔쾌히 받아 들였다.
넥센 홍보팀 관계자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이후 선수들이 하루(26일)밖에 쉬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넥센이기에 잠시도 야구를 놓을 순 없었다. 넥센은 오랜만에 찾아온 자유 시간을 이용해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오전
넥센은 3월 1일 오후 1시 쿠시가와구장에서 SK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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