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의 군 복무시절 모습이 맨유박물관에 입성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최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 내부의 구단 박물관 일부를 보수 공사할 계획이다.
특별히 맨유 측은 ‘군대에 간 맨유 선수들’이라는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박지성도 포함된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진출 이후, 병역혜택을 입은 박지성은 지난 2003년 육군 맹호부대 신병교육대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맨유는 당시의 기록을 박물관에 남길 예정이다.
↑ 박지성 맨유박물관, 맨유박물관에 박지성의 군 복무시절 사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맨유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리그가 중단되는 동안 매트 버스비, 지미 머피, 조니 캐리, 조니 한론 등이 영국군에 입대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에릭 칸토나가 프랑스군을 거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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