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은 레버쿠젠과 마인츠의 대결은 마인츠의 승리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추포 모팅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71분, 박주호(이상 마인츠)는 90분을 뛰었다.
최근 경기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레버쿠젠은 14승1무8패(승점 43점)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대어를 낚은 마인츠는 11승4무8패, 승점 37점으로 6위까지 뛰어올랐다.
↑ 레버쿠젠이 마인츠에게 0-1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사진=MK스포츠 DB |
홈팀 레버쿠젠은 점유율과 슈팅숫자(8-4)에서 앞섰지만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의 균형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다. 전반 29분 추포-모팅의 우측 크로스를 구자철이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놓으며, 오카자키의 최종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레노 골키퍼 선방으로 득점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전반 37분 결국 오른쪽 측면에서 골이 나왔다. 벨의 패스를 추포-모팅이 힐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전반 막판 손흥민은 2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4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 안겼고, 45분 롤페스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47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프리킥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고, 후반 11분에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며 골을 넣는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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