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볼티모어 데뷔...다저스는 밀워키에 패(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넬슨 크루즈가 볼티모어 데뷔전을 치렀다. LA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했다.
크루즈는 2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9-7로 승리했다. 볼티모어 선발 미구엘 곤잘레스는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 넬슨 크루즈가 볼티모어 입단 이후 첫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등 세 명의 선발을 총 동원, 필라델피아를 4-0으로 꺾었다. 이들 세 명의 선발은 각 2이닝씩 맡으며 모두 무실점을 기록, 조 지라디 감독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애틀란타와 워싱턴은 난타전을 펼쳤다. 이들은 37개의 안타를 주고받으며 총 31득점을 내는 혈전을 치렀다. 결과는 워싱턴이 16-15로 이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선발들은 모두 호투했다. 애틀란타의 훌리오 테헤란, 워싱턴의 조던 짐머맨은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캑터스리그는 애리조나 전역에 내린 비로 두 경기가 취소됐고, 열린 경기들도 강우콜드가 속출했다. 다저스는 메리베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4-6으로 뒤진 9회 추격점을 내며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장에 쏟아진 비로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선발 댄 하렌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등판을 마쳤다. 호세 도밍게즈, 파코 로드리게스, 하비 게라도 1이닝씩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지난 시즌 KIA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도 등판,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결과(3월 2일)
캑터스리그 – 콜로라도 2-3 신시내티
LA엔젤스 3-5 시애틀 (7회 강우콜드)
샌디에이고 3-7 캔자스시티 (8회 강우콜드)
밀워키 1-2 애리조나 (5회 강우콜드)
LA다저스 5-6 밀워키
텍사스 - 오클랜드(경기중)
시카고 컵스 – 애리조나(경기중)
그레이프푸르트리그 – 애틀란타 15-16 워싱턴
보스턴 2-6 미네소타
휴스턴 1-5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0-4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4-5 마이애미
템파베이 2-2 피츠버그 (10회)
토론토 7–9 볼티모어
마이애미 9-1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 vs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vs 시카고 컵스는 우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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