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동갑내기인 김동현과 남의철이 삼일절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김동현은 1일 밤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인 마카오’ 메인이벤트에서 해서웨이를 상대로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 경기 앞서 남의철은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따냈다.
김동현과 남의철은 이날 명승부를 펼쳐 보여 MVP에 이름을 올렸다. 거기에 5만 달러(약 5300만원) 보너스까지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 2명이 보너스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UFC 김동현 남의철, 김동현(사진)과 남의철이 삼일절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남의철은 혈전 끝에 토쿠도메 카즈키(일본)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라운드 한때 위기를
이날 MVP 시상에서 김동현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승자에게 주는 보너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고, 명승부를 만들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남의철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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