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마허' 사진=MK스포츠 |
'슈마허'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스키장에서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것과 관련해 완쾌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일 AP통신은 신경과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뇌 신경외과 교수인 티푸 아지즈는 "회복 경과가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며 "아직도 그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부상 정도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으며 완쾌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지즈 교수는 현재 슈마허의 치료에 직접 관여하고 있지는 않은 인물입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한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혔으며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스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머리 부위에 수술을 받았고 지난달부터 의식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그 뒤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뇌출혈로 말미암아 생긴 혈전을 제거했지만 상처가 큰 탓에 완벽히 없애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마허의 에이전트인 자비네 켐은 "미하엘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는 중"이라며 "이 단계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국립 신경학·신경외과 병원의 콜린 셰프 박사는 "슈마허가
네티즌들은 "슈마허, 이럴수가" "슈마허, 팬인데 안타깝다" "슈마허, F1의 전설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