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8경기 만에 어렵게 1승을 챙겼다.
연습 경기이기는 하지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값진 1승이다.
삼성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키나와에서 치른 연습 경기에서 1무6패로 부진했던 삼성은 첫 승을 거뒀다. 문선엽이 4안타를 쳐냈고 선발로 나선 윤성환과 두 번째 투수 차우찬, 8회에 등판한 심창민, 마무리 투수 안지만이 좋은 투구를 했다. 이날 4안타로 승리를 이끈 삼성 문선엽이 이승엽과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