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임창용이 실전 투구에 나섰지만, 만족스런 성적을 얻지는 못했다.
임창용은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2/3이닝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9회에 올랐지만,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양 팀은 5-5로 비겼다.
↑ 임창용이 연습경기에 등판했으나 부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컵스는 임창용을 내리고 토니 지크를 올렸고, 지크가 맥 윌리엄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임창용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는 컵스가 우천으로 예정된 시범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급하게 잡은 연습경기였다. 예정된 일정이 밀린 끝에 갑작스럽게 나오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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