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내일(6일) 새벽 2시 유럽의 강호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브라질월드컵 참가 선수가 결정되는 경기인데요, 돌아온 해결사 박주영 선수를 포함해 홍명보호 최정예 멤버가 총출동합니다.
아테네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빗속에서 훈련한 대표팀은 결연한 표정으로 그리스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유럽파가 총출동하는 홍명보호 최정예 멤버가 진용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홍명보호에 처음 선발된 박주영이 원톱 공격수로 시험대에 오르고, 손흥민과 구자철, 이청용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궂은 일을 도맡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큰 체격과 변화무쌍한 전술을 구사하는 피파 랭킹 12위의 강호 그리스를 상대로 월드컵 무대에서 만나는 러시아와 벨기에에 대한 경쟁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경기 흐름을 얼마만큼 이어가는지, 또 그때 했던 조직적인 부분들을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는지를 아주 중점적으로 볼 생각이고…."
그리스전을 끝으로 23명의 월드컵 최종 명단이 가려지는 만큼 생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그리스 아테네)
- "이번 경기는 브라질월드컵을 100일 앞두고 대표팀의 현 주소를 진단할 수 있는 값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테네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