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간결한 공격 패턴 속에 아르메니아를 꺾은 게 꽤 인상적이었다.
러시아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쿠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 러시아는 5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를 꺾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사메도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코린이 수비수의 방해를 피해, 골문 앞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코코린은 깔끔한 골로 카펠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기선을 제압한 러시아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그리고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었다. 그 발판은 또 사메도프였다. 사메도프가 침투해 들어가다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 콤바로프가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러시아는 후반
러시아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2골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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