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절벽에 새끼를 던지는 어미 사자의 마음이 이런 걸까. LA다저스가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1, 2순위에 지명한 두 명의 선수를 연달아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서 8회 톰 윈들을 마운드에 올렸다. 윈들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된 좌완 투수.
↑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합류한 크리스 앤더슨.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7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경기에서는 1라운드로 합류한 우완 투수 크리스 앤더슨을 투입했다.팀이 4-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9회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연달아 내주며 위기에 몰리더니 결국 C.J. 크론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톰 윈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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