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가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웃었다. 김보경은 풀타임을 뛰며 풀럼전 승리에 기여했다.
카디프 시티는 9일 오전(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은 콜커는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 김보경은 9일(한국시간) 풀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카디프 시티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쐈다. 카디프 시티는 선덜랜드를 밀어내고 18위로 올라갔다. 잔류권인 17위 웨스트 브롬위치와는 골 득실차에서 뒤질 뿐이다.
김보경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김보경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호평했다. ‘스카이스포츠
한편, 이청용(볼튼)은 챔피언십 리즈전에 교체로 뛰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베스트11에서 제외된 이청용은 후반 30분 마크 데이비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볼튼은 리즈를 5-1로 크게 이기면서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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