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스트라이크를 던지려했다.”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 데니스 홀튼(35·KIA 타이거즈)이 한국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쾌투를 펼쳤다.
↑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에서 KIA 선발 홀튼이 마운드에 올라 입김을 불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홀튼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4구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택근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 윤석민은 중견수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2회말 강정호에게 볼을 연속으로 2개 던졌지만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강정호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성열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김민성을 2루에서 잡아냈고, 이성열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강지광에게 첫 볼넷을 내준 홀튼은 유한준에게 땅볼을 유도해 유격수 병살타로 베이스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후 허도환이 초구를 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자신의 마지막 이닝을 마쳤고, 4회부터는 서재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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