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구시청이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대구시청은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4-23으로 이겼다.
대구시청은 서울시청과 함께 3승1패를 기록했다.
↑ 정유라가 7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대구시청은 골키퍼 박소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대구시청은 7-7 동점을 만들었다.
대구시청은 이미경과 김슬미의 속공으로 21-17까지 앞섰지만 서울시청은 최수민의 골과 권한나의 7미터 스로로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23-2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구시청에는 정유라가 있었다. 정유라는 경기 종료 10초를
경기 MVP는 골키퍼 박소리가 받았다. 정유라는 7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시청의 권한나는 양팀 최다인 13골을 기록했다.
남자부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상무를 24-20으로 이겼다. 충남체육회는 1승3패, 상무는 3패가 됐다. 6골을 넣은 김민규(충남체육회)는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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