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추신수, LAA전 1볼넷 무안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왼팔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복귀전을 가졌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8.

↑ 추신수가 4경기 만에 복귀, 감각을 점검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왼팔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무난히 소화했다. 5회에는 존 맥도널드의 좌전 안타 때는 타구를 잡아 바로 홈으로 던졌다. 비록 홈에서 아웃에 실패했고, 타자 주자도 이 틈을 노려 2루에 진루했지만, 팔 통증이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님을 직접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상대 선발 조 블랜튼을 맞아 1회 유격수 땅볼, 3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텍사스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블랜튼에게 4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하며 5개의 삼진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6회 바뀐 투수 맷 슈메이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진루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브래드 스나이더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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