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팀 월락 LA다저스 수석코치가 쿠바 출신 신인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 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돈 매팅리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월락은 14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33일차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게레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 돈 매팅리를 대신해 팀을 이끌고 있는 팀 월락 수석코치가 14일(한국시간) 취재진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월락 코치는 이에 대해 “게레로는 더 많은 출전 경험이 필요하다”며 그를 마이너리그 경기에 투입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타석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많이 뛰는 게 중요하다”며 그를 계속해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레로는 시범경기가 시작했을 때부터 거의 매 경기 출전해왔다. 그러나 디 고든, 숀 피긴스 등 다른 선수들과 번갈아 출전하면서 타격과 수비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부족했다. 그러자
월락은 그의 마이너리그 캠프 이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중견수 수비를 소화하며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맷 켐프는 14일에도 같은 일정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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