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스의 현재 심정을 대변할 수 있는 사자성어는 설상가상(雪上加霜).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 승부에서 제공권이면 제공권, 슛이면 슛 모두 서울 SK에 밀렸다. 더구나 리더 김동욱이 부상을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2차전에 나올 수 없는 상황.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라는 진단을 받은 김동욱은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 열리는 잠실학생체육관까지 선수단과 동행했지만 결국 귀가했다.
↑ 고양 오리온스 김동욱.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앤서니 리처드슨 대신 리온 윌리엄스가, 이현민 대신 한호빈이 선발 출전했다. 또 높이를 고려해 허일영 대신 장재석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추 감독은 “경기 초반 수비로 SK의 공격을 막아 흐름을 가져온 뒤, 허일영과 이현민, 리처드슨 등을
한편 문경은 SK 감독은 “2차전도 1차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긴장을 풀지 않겠다며”며 “외국선수는 1차전과 달리 애런 헤인즈를 먼저 내보내겠다. 헤인즈를 앞세워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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