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구자철과 박주호가 활약한 마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경기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마인츠는 15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 홈구장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12승5무8패·승점41)는 볼프스부르크(승점40)와 아우크스부르크(승점38)를 누르고 단숨에 리그 5위에 올랐다. 이날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과 박주호는 각각 70분과 풀타임을 소화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 구자철과 박주호가 활약한 마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경기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부터 양 팀의 골 폭죽이 터졌다. 마인츠는 2골을 내준 뒤, 4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4분 폴란스키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밀어넣어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마인츠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2분 추포-모팅이 만회골을 뽑아내더니, 8분 뒤에는 호펜하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잘러의 얼굴에 맞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어 오카자키가 후반 32분 헤딩 역전골과 추가시간 쐐기골 까지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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