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개정된 비디오 판독 제도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류현진이 확대 비디오 판독을 체험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다음 타자 조던 파체코가 우측에 높이 뜬 뜬공을 때렸고, 우익수 푸이그가 이를 잡아 바로 홈에 던졌다. 포수 A.J. 엘리스 글러브로 바로 들어왔고, 엘리스가 3루 주자 맥브라이드를 태그했다.
↑ 다저스 포수 엘리스가 태그를 시도하고 있다. 이 상황은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류현진은 후속 타자 DJ 르메이유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번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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