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광기(21, 단국대)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이기도한 올댓스포츠는 스노보드 기대주 이광기와 2018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광기는 지난해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올라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만이 펼치는 ‘더블콕 텐’(뒤로 두 바퀴, 옆으로 한 바퀴 도는 공중 기술)을 한국인 최초로 성공시켜 앞으로의 톱랭커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올댓스포츠는 “이광기가 평창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광기는 계약기간 동안 올댓스포츠의 지원에 힘입어 훈련과 대회 출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이광기는 “올댓스포츠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든든한 지원자가 생긴 만큼 더욱 훈련과 대회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평창까지 남은 4년간 설상종목 최초 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사장은 “이광기는 세계 정상선수들이 구사하는 더블콕 및 회전 기술이 뛰어나 앞으로 큰 선수
이광기는 오는 30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전일본선수권대회 참가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대회를 마감하고 해외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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