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케빈 나와 동반 플레이하는 것은 공정치 못한 일이다.”
로버트 게리거스(미국)의 캐디인 브렌트 헨리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벌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골프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빈 나의 슬로 플레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헨리는 “케빈 나의 슬로 플레이로 게리거스의 스윙 리듬이 깨졌다”면서 “그와 같은 조로 경기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고 밝혔다.
↑ PGA 투어 벌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던 로버트 게리거스의 캐디에게 슬로 플레이로 비판 받은 케빈 나. 사진=pgatour.com캡쳐 |
이어 그는 “일단 슬로 플레이어라는 낙인이 찍히면 그걸 바꾸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게리거스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적어낸 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존 센든(호주)가 7언더파 277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했고, 케빈 나(6언더파 278타)는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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