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마지막 라운드도 레오가 평정했다. 올 시즌 남녀 프로배구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레오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5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남자부 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27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1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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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사실상 정규리그 결승전이었던 지난 9일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최고의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로 이끈 활약이 이번 기자단 투표에 큰 영향을 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레오는 1라운드 MVP에 이어 5라운드 MVP까지 차지하며 다시 한번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13표를 받아 팀동료 카리나(6표)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베띠 3표, 박정아 2표,이효희2표, 백목화1표, 조이스1표/ 총28표)
김희진은 팀 공격수 카리나, 박정아와 함께 속공, 블로킹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팀들은 압도했으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
한편 5라운드의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도 받는다. ‘5라운드 MVP’에 대한 여자부 시상은 27일 화성종합 경기타운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vs PO승)에서, 남자부 시상은 28일 대전충무체육관(삼성화재vs PO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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