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호주, 시드니) 서민교 기자] 돈 매팅리(53) LA 다저스 감독이 호주 현지 공식 인터뷰에서 류현진(27)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입국해 2014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시리즈가 열릴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곧바로 시차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18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웃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자 |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강한 신뢰를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 매우 잘했다. 우리에게는 류현진이 필요하다. 좋은 선수이고 좋은 기회이다”라며 “류현진이 잘 던질 것이라 믿는다. 걱정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한 믿음을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17일 류현진의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 이후 “아주 좋았다. 스프링캠프 기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첫 날 달리기를 할 때부터 그랬다. 건강한 몸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그 느낌 그대로였
매팅리 감독은 시드니 첫 훈련에서 그라운드 컨디션을 꼼꼼히 확인하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했다.
류현진은 2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2선발로 개막 시리즈의 한 축을 맡는다. 올 시즌 류현진의 첫 맞상대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 트레버 케이힐(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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