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득점기계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에서 4년 연속 8강에 진출했습니다.
첼시는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잉글랜드 팀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21분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대를 파고든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습니다.
슈팅 직전 달려온 스피드를 죽이며 가볍게 차 넣은 수준 높은 득점.
1대1로 맞선 후반에는 장기인 돌파와 대포알 슈팅이 빛났습니다.
하프라인 근방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를 달고 질주해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해트트릭을 놓쳤지만 올 시즌 대회 13호 골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대회 단일 시즌 최다 골 선수가 됐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4년 연속 챔스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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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은 첼시 에투의 오른발 슛이 수비수와 골키퍼의 손을 뿌리치고 골망을 흔듭니다.
홈에서 1대1로 비겼던 갈라타사라이는 드록바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케이힐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고 추격의지를 잃었습니다.
첼시는 1, 2차전 합계 3대1로 갈라타사라이를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잉글랜드 팀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