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연장 10회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 낮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마이클 초이스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컵스는 3회 마이크 올트, 하비에르 바에즈의 홈런, 다넬 맥도널드의 2루타, 브렛 잭슨의 3루타를 묶어 대거 5득점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며 패했다.
↑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이 낮에는 울었지만, 밤에는 웃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클리블랜드는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를 12-11로 꺾었다. 클리블랜드는 2-6으로 뒤진 3회 대거 7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4회 5실점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6회 얀 곰스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승부를 굳혔다.
양 팀 선발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잭 맥알리스터는 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6실점, 샌프란시스코의 라이언 보겔송은 2 2/3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9실점(8자책)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8-1로 크게 이겼다. 양키스는 보스턴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를 상대로 3 2/3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때리며 7점을 뺏었다. 디르토이트도 토리 헌터, 이안 킨슬러가 3타점씩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하면서 토론토를 18-4로 제압했다.
※ 19일 ML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컵스 6–7 텍사스
샌디에이고 5–5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11-12 클리블랜드
오클랜드 16-6 화이트삭스
텍사스 3-9 밀워키
그레이프푸르트리그: 보스턴 1-8 양키스
휴스턴 1-8 마이애미
토론토 4=18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4-5 메츠
탬파베이 11-3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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