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호주, 시드니) 서민교 기자] 돈 매팅리(53) LA 다저스 감독이 호주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매팅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개막전 톱타자로는 야시엘 푸이그가 나갈 것이다. 이건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예상대로 9번에 디 고든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릴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면서 모자를 눌러쓰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김영구 기자 |
또 다른 궁금증은 8번 타순이다. 매팅리 감독은 8번 투수 기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타격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투수일 경우 8번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매팅리 감독의 전제 조건에 해당하는 투수는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타율 3할2푼8리를 올리며 다저스 투수 가운데 타격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류현진이 2할7리, 커쇼가 1할8푼2리를 기록했다. 모두 타격에는 재능이 있는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여전히 8번 타순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매팅리 감독은 8번 타순에 대한
다저스는 23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호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에이스 커쇼.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과연 8번 타순에 커쇼의 이름이 올라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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