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시범경기를 마쳤다. 결과는 4승3무5패로 9개 구단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흡족해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의 집중타에 흔들리며 4-6으로 졌다. 4연패라는 굴욕을 안고 마친 시범경기였다.
↑ 염경엽 감독은 21일 올 시즌 시범경기를 마치며 "과정을 보면 순조롭다"라고 평가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
그러나 넥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15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맘껏 뽐냈다. 팀 득점 부문(62득점)에서는 다른 팀을 압도했다. 염 감독은 “타선은 만족스럽다. 잘 구성돼 있다”고 자평했다.
문제는 투수진이었다. 팀 평균자책점 5.06
넥센은 23일 휴식 후 24일부터 27일까지 두 번의 자체 청백전과 보강 훈련 등을 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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