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3)이 NC 다이노스의 맹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윤성환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4이닝 8피안타(3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22타자를 상대했으며 81개 공을 던졌다.
↑ 윤성환은 22일 대구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로 7실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작부터 불안했다. 윤성환은 1번 타자 박민우를 유리한 볼카운트 0B2S으로 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3구째 실투를 던져 우익수 오른쪽 깊숙이 빠지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종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연달아 터진 홈런 3방이 결정적 실패의 원인이었다. 윤성환은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나성범에게 던진 3구째를 공략
윤성환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5회에 이현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초 현재 삼성은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NC에 0-7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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