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마지막 시범 경기 등판에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 양현종이 23일 LG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특히 이날 양현종은 에이스의 기본 덕목인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투구수 관리 역시 효율적이었다.
총 53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스트라이크 41개, 볼 12개를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힘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직구 22개, 슬라이더 17개, 체인지업 8개, 커브 6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 직구은 149km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전반적으로 힘의 대결에서 LG 타자들에 앞섰다. 2회초 선두 타자 4번 조쉬 벨, 5번 정의윤에게 좌측 펜스 가까이 가는 깊숙한 플
이날 양현종의 투구는 개막전 선발 투수를 누구로 할지 생각하고 있는 선동열 감독의 고심을 덜어줬다. 양현종의 투구는 시범 경기에서 두드러져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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