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삼성화재, 기다려!’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이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정규리그 2위)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3전 2선승제) 인천 대한항공(3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7 25-20 25-1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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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2011-12, 2012-13시즌 PO에서 대한항공을 만나 1차전에서 패했고,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대캐피탈은 이전 2시즌 동안 대한항공에 밀려 나면서 '3인자'로 추락했다.
'세계 3대 공격수' 리베르만 아가메즈(29점·콜롬비아)와 국가대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마이클이 29득점으로 홀로 분전했지만, 그를 받쳐 줄 토종 공격수의 부재가 아쉬웠다. 신영수가 허리통증으로 빠진 것이 아쉬웠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삼성화재의 홈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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