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에서 방출된 임창용 선수가 삼성 입단을 사실상 확정 지었습니다.
어젯밤 귀국해 삼성과 계약 내용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창용은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삼성 구단이 있는 경북 경산으로 내려가 입단 계약 내용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오택 / 삼성 홍보팀장
- "임창용 선수와 면담을 통해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짓고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창용은 삼성 소속이던 2007년 임의탈퇴 형식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했기 때문에 국내에 복귀할 경우 삼성을 통해야 합니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아니어서 다년 계약은 못합니다.
둘 사이에 일찌감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이르면 오늘 오후 계약서에 사인하고 내일 입단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임창용은
커브스는 한국 복귀 조건으로 어제 방출을 통보했고, 임창용은 그길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국과 일본, 미국 무대를 모두 경험한 마무리 투수 임창용을 영입하게 됨에 따라 삼성은 최근 일본으로 떠난 오승환의 빈 자리를 줄였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