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이스러닝 중 오른발 엄지발톱을 다친 류현진이 주루 플레이에 더 신경쓰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전했다. 전날 훈련 후 발톱 일부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은 그는 “자르고 나니 더 괜찮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3루에서 급하게 멈췄다가 발톱을 다친 류현진이 무리한 주루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앞으로 3루 코치 사인은 무시하고 계속 달릴 생각인가’라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3루 코치 말은 당연히 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고’대신 ‘스톱’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
한편,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자체 청백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익혔다. 류현진은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한 뒤 훈련을 마쳤다. 전날에 비해 보다 동작에 불편함이 없었으며, 신발도 운동화가 아닌 야구화를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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