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부상으로 등판을 미룬 클레이튼 커쇼의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완벽한 회복’을 강조하며 그의 등판 일정을 신중하게 정하겠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엔젤스와의 프리웨이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커쇼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일정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커쇼는 지난 26일 훈련 도중 등에 뻐근함을 느꼈고, MRI 검진 결과 등 근육에 염증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부상으로 커쇼는 31일로 예정됐던 샌디에이고와의 본토 개막전 등판을 포기했다.
“내일 다시 캐치볼을 하며 상태를 지켜 볼 예정”이라고 말을 이은 매팅리는 “100%의 몸 상태가 아니면 등판시키지 않겠다”며 커쇼의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마운드에 내지 않겠
한편, 매팅리는 2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조시 베켓에 대해 “빌드업을 더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음 주면 그도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가능하다”며 예정보다 이른 시기에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음을 암시했다. 다저스는 4월 14일 경기까지 휴식일이 많아 4명의 선발로도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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