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루크 스캇(SK 와이번스)이 자신의 진가를 2타석 만에 증명했다.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캇은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디 벤헤켄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141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1회 2사 1루에서 스캇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 스캇이 첫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가장 최근 있었던 외국인 선수 홈런은 카림 가르시아(한화)가 2011년 10월1일 목동 넥센전에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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