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오는 4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박경완 퓨처스 감독의 선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영구결번식은 SK 창단 이래 처음이다. 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SK는 입장 관중 선착순 1만명에게 은퇴 기념 응원수건을 증정하며 문학야구장 내 와이번스 샵에서 기념티셔츠와 기념구를 판매한다. 1루 1층 복도에는 ‘박경완 기념존’을 설치해 박경완의 현역 시절 사진, 장비,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 SK는 4월 5일 한화전에서 박경완의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거행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전 시구는 박경완이 맡으며, 경기 중 이닝간 교체 타임에는 박경완에게 보내는 팬들의 영상 메시지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경완 관련 퀴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은퇴 기념구를 증정한다.
공식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기념 영상과 함께 시작될 은퇴식은 ‘레전드의 발자취’ 세리머니, 황금열쇠와 기념액자 수여 및 꽃다발 전달, Last Catcher 세리머니, 영구결번식, 카 퍼레이드, 은퇴인사 및 단상 인터뷰, 불꽃축제의 순서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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