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사직구장에 들어선 초대형 고화질 새 전광판 점등식이 진행됐다. 가로 35m 세로 15m 크기의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보다 1.7배나 크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개의 구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광판에서 화려한 영상으로 점등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5년 만에 개막전 승리로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한 한화는 2년차 좌완 송창현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 패배를 당한 롯데는 경찰청에서 군복무 후 913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에이스 장원준이 선발로 나서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