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오타니 쇼헤이(20)가 3일 투수로서 이대호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투타를 겸엄한 오타니는 고졸 2년차 시즌인 올해도 투수와 타자로 모두 그라운드에 선다. 일본언론 ‘스포니치’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3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전에 첫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 투타를 겸엄하는 오오타니 쇼헤이가 3일 투수로 이대호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MK스포츠 DB |
오오타니는 지난해 66경기에 타자로 출전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계획과는 달리 타자 출장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쿠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은 1일 오오타니의 기용에 대해서도 “피곤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젊음도 감안해야 하고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며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지난해 오오타
이대호와 중심타선이 한창 뜨거운 소프트뱅크 타선을 상대로 첫 등판하는 오오타니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