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3시즌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2014시즌 첫 경기에서 ‘에이스’ 존 레스터를 내세우고도 패했다. 잔루 12개가 말해주듯, 결정타가 부족했다.
보스턴은 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레스터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가 잘 막았다기보다 보스턴이 잘 못한 경기였다. 보스턴은 이날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얻었는데 득점은 1점에 그쳤다. 4회 터진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홈런으로 1점을 뽑았을 뿐이다, 사이즈모어는 2011년 9월 23일 이후 3년 만에 홈런을 쳤다.
전반적
한편, 보스턴의 셋업맨 다자와 준이치는 8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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