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로스 울프(32· SK 와이번스)가 자신의 왼 발뚝에 새긴 문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가족에 대한 사람을 담았다.
울프는 1일 잠실구장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며 2011년 한 문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 울프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긴 문신을 공개했다. 사진(잠실)=전성민 기자 |
울프는 문신에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하나 더 담았다. 원을 그리며 휘어진 나무 가지는 야구공을 상징한다.
울프는 처음으로 치르는 한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지난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 조인성은 울프의 주무기인 싱커 위주로 공 배합을 했다. 울프는 이날 12개의 그라운드 공을 유도했다.
울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포수는 선수 생활을 오래한다. 한국 프로야구를 잘아는 조인성이 나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도와줬다”고 말했다.
울프는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이나 마운드에 대해 울프는
넥센 타자들에 대해 울프는 “한국 타자들은 공격적이었다. 특히 타순이 세 번째에 돌아오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화더라. 이택근과 박병호가 인상적이었다. 박병호는 선구안이 좋고 메이저리그 스타일의 타격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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