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선수들의 막판 집중력을 칭찬했다.
모비스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 유재학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모비스는 3쿼터까지 55-60으로 뒤졌지만 4쿼터에 마지막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적지에서 귀한 1승을 얻어 굉장히 좋다. 사실 리드하고 나갔을 때 좀 더 지켰어야 하는데 쉽게 흐름을 넘겨 준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로드 벤슨은 수비 쪽에 비중 두고 쓰는 선수다. 4쿼터 수비와 리바운드를 벤슨이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벤슨은 15득점 13리바운드 4블록 3스틸을 기록했다.
접전 상황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로 버저비터를 꼽았다. 유 감독은 “경기 막판 양동근, 함지훈의 버저비터가 컸다. 또한 이후 수비가 잘됐다. 사실 문태영은 굉장히 좋지 않았다. 세 선수가 함께 움직이는 공격이 나
김진 LG 감독은 “상대 압박에 김시래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경기 자체도 매끄럽지 못했다. 턴오버도 많았다. 1쿼터를 잘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10점 정도 벌어졌을 때 쫓아갈 수 있는 집중력을 보인 점은 좋았다”고 평가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