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가 가장 중요한 첫 판을 잡았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서 모비스의 경험이 빛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비스 벤슨의 덩크와 이에 맞선 LG 김종규의 앨리웁 덩크.
형 문태종의 3점슛이 터지자 동생 문태영은 정확한 미들슛으로 응수합니다.
챔피언결정전답게 LG와 모비스는 일진일퇴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경험과 집중력에서 갈렸습니다.
4쿼터 함지훈과 양동근이 잇따라 공격제한 시간에 쫓기면서도 득점에 성공해 LG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종료 5분 전까지 7점을 뒤졌던 모비스는 LG를 무득점으로 막고 연속 10점을 넣으며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 인터뷰 : 함지훈 / 모비스 포워드
- "2초 남았을 때 노마크 찬스가 났는 데 쏘는 순간 볼 줄이 들어갔다고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반면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1차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은 70%가 넘습니다. 그러나 시즌 내내 치열한 승부를 벌인 두 팀인 만큼 최종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