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첼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PSG와 레알은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PSG와 레알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3시 45분 홈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각각 첼시(3-1 승)와 도르트문트(3-0 승)를 상대로 승리해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PSG는 홈에서 첼시의 수비 실수를 틈 타 2골을 뽑아냈다. PSG는 전반 4분 만에 존 테리가 잘못 걷어낸 볼을 라베찌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 PSG와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각각 첼시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레알의 호날두(왼쪽)는 시즌 14호골을 뽑아냈지만, PSG의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는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레알은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레알은 3분 만에 베일의 선제골(챔피언스리그 시즌 5호)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27분에는 이스코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12분 호날두의 화려한 마무리 골로 3-0 승리를 굳혔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10
홈에서 완승을 거둔 PSG와 레알은 오는 4월 9일 새벽 3시 45분, 각각 첼시 홈인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와 도르트문트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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